- 출전 삼국유사 3 탑상 4 대산오만진신, 명주오대산보질도태자전기
- 시대 신라
31대 신문왕(神文王 : 정신대왕(淨神大王?))의 두 아들. 아우는 효명(孝明). 보천과 효명이 하서군(河西郡)에 가 놀다가 갑자기 세속(世俗) 밖의 뜻을 약속하고 오대산(五臺山)에 들어갔다. 보천은 중대(中臺) 청련(靑蓮) 꽃이 핀 데에 암자(庵子)를 짓고 보천암이라 하였다. 효명은 북대(北臺)에 암자를 짓고 있었는데 신문왕이 돌아가자 나라에서 두 왕자를 찾았는데 보천이 울면서 사양하므로 효명이 왕이 되었으니 곧 효소왕(孝昭王)이다. 왕이 즉위하면서 진여원(眞如院)을 개창하고 많은 후원을 하였다. 보천은 만년에 육신(肉身)이 공중을 날아 다녔고 장천굴(掌天窟)에 이르러 수구타라니(隨求陀羅尼)를 송(誦)하였고 신성굴(神聖窟)에서 50년간 진전(眞詮)을 닦았는데 임종 때 나라를 도울 행사를 기록해 두었다. 그 내용은 오대에 암자를 짓고 모실 부처님과 공부할 불경과 암자 이름을 정해 주었다.
보천(寶川) : 보질도(寶叱徒) <삼국유사> 신라 31대 신문왕(神文王)의 아들인 듯
천(川)이 /*나리~내/임이 신라나 고구려의 자료에서 확인된다. 도(徒)는 그 용례가 많지 않은데,
牢山郡本百濟徒山縣 <삼국사기 지리지>
에서 뇌(牢)와 도(徒)가 대응하는 예가 보이며, 이두자료(吏讀資料)의 도(徒)는 다 '내~'로 읽히고 있어 천(川)과 도(徒)는 통용할 수 있음을 알겠다. /*보/로 해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