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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마법같은 염색이 온다 2017헤어트렌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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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15:242,128 읽음

A Magical Story, FIRE

에디터 문유미
사진 인스타그램(@theunseenalchemist)
공식 홈페이지(www.seetheunseen.co.uk)


영국 기업 'Theunseen'에서 주변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염모제 'fire'를 개발했다.

마치 카멜레온을 연상시키는 마법 같은 이야기
theunseen fire 4 short @vimeo

온도가 가장 낮을 때는 검은색, 가장 높을 때는 붉은 색. 또 흰색, 은색, 파란색, 노란색까지.
'Theunseen'이 개발한 염모제 'fire'의 이야기다.

theunseen fire 4 short @vimeo

카멜레온을 연상시키며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하는 'fire'. 어떤 원리로 작용할까?

Theunseen Fire 3 Short @vimeo
Theunseen Fire 3 Short @vimeo

개발자 로렌 보우커는 영화 <크래프트>에서 주인공이 머리카락 색깔을 바꾸는 마법을 쓰는 장면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유년 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색이 변하는 요술반지의 원리와 같다. 온도에 따라 분자구조가 변하는 잉크를 응용한 제품으로 'fire'는 탄소 구조물이 온도에 따라 빛의 파장을 다르게 흡수하는 분자구조원리를 염모제에 적용시켰다. 

THEUNSEEN_FIRE_4 @vimeo

요술반지에 사용된 잉크가 독성이 있어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Theunseen'이 연구를 거듭한 결과 염모제에 적용하는 것에 성공했다. 머리카락이나 두피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독성 물질을 특수한 고분자로 코팅하는 기술을 사용했다. 

런던 패션위크 스와로브스키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여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끈 'fire'는 몇 가지 안전 테스트를 더 거친 후에 출시된다고 한다.

과연 우리나라에서 'fire'의 마법을 시도할
첫 번째 마법사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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