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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국내선발전 재개 일정은 추후 결정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12일 개막 예정이었던 제26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의 국내선발전이 연기됐다. 사유는 한국기원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

(재)한국기원은 이 같은 사실을 11일 오후 소속 기사들에게 알렸다. 당초 12일부터 26일까지 치를 예정이었던 국내선발전의 재개 일정은 미정. 역학조사 후 조치 사항을 확정한 후에 다시 잡을 예정이다.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기원 내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국내 프로기전이 대대적으로 연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12일과 13일 저녁에 열기로 했던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의 16강전 두 판도 연기됐다. 아래는 국내선발전 연기에 관한 통지문 내용.

[LG배 국내선발전 연기]
안녕하세요? 한국기원 기전팀입니다. 기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LG배 국내선발전을 연기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역학조사 후 조치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재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로기사분들은 전원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 후 대회에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