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 음식 재사용' 토다이 공식 사과…"신뢰 무너뜨려 깊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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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8.13.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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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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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뷔페 체인점 '토다이'의 음식물 재사용 논란에 대한 어제(12일) SBS 보도(▶ 남은 회 데쳐서 '재사용'…"문제 없다"는 유명 뷔페)와 관련해 토다이가 사과문을 냈습니다.

토다이는 공식 사과문에서 "뷔페 라인에 진열됐으나 소비되지 않은 음식 일부분을 조리해 다른 음식에 사용한 부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며 "10여 년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님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게 돼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일을 계기로 토다이에서는 위와 같은 재조리 과정을 전면 중단한다"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강화된 위생 매뉴얼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토다이 경기도 평촌점은 진열됐던 초밥에서 모은 찐새우와 회 등을 다진 뒤 롤과 유부초밥 등 재료로 재사용했다는 SBS 보도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후 업체 측은 음식물 재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나 토다이 홈페이지가 접속 장애를 겪는 등 소비자들의 원성이 이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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