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산서 베트남 설 한마당…5천여명 참가

입력
수정2018.01.22. 오전 11:47
기사원문
차근호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베트남인 결혼이주여성과 근로자, 유학생 약 5천명이 부산에서 베트남 설 풍습을 재현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행사를 연다.

베트남교류협회는 28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에서 '2018 베트남 설날 한마당'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인 결혼이주여성과 근로자 등 5천여 명이 모여 베트남 전통 설 문화를 재현하고 전통무용과 전통음식 시연행사를 한다.

한국과 베트남 국기태극기는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베트남 국기는 [연합뉴스 DB]


한국인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로 재현된 베트남 장터에서 베트남 떡 만들기와 전통의상인 아오자이 입고 사진 촬영하기 등 체험행사를 한다.

행사에는 우웬부뚜 주한 베트남대사를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교육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년 전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결혼이주여성 막트흰 베트남교류협회 회장이 사비를 들여 시작했으며 해마다 부 행사 규모를 키우고 있다.

막트흰 회장은 8년 전부터 부산 사상구 덕포동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베트남 전문식당을 개소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막트흰 회장은 최근 서포터즈 단체를 만들어 베트남인들의 민원도 처리하고 동시에 베트남에 5층짜리 건물을 매입해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한국 어학원과 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ready@yna.co.kr

▶기사제보 및 문의

▶기자와 1:1 채팅  ▶평창동계올림픽 영상 공모전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