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권수립 73주년 심야열병식 연듯… 대남·대미 메시지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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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9.09. 오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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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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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월 14일 제8차 조선노동당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5ㅅ'을 공개한 모습. 뉴스1
북한이 9일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3주년을 맞아 심야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0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NK뉴스도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 상공에서 비행기가 비행하는 소리가 들린다”며 열병식 시작 징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날 심야 열병식에 참석해 연설을 한 경우 거기에 대남이나 대남 메시지가 담겼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언급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이 심야 열병식을 여는 건 지난해 10월10일 당 창건 기념일과 올 1월14일 8차 당대회를 기념한 열병식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조선중앙TV가 지난해 10월10일 새벽에 열린 당 창건 기념일 열병식을 당일 저녁 녹화 중계한 만큼, 이번에도 녹화 중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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