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남미

0123 이과수 2일차- 아르헨티나쪽 이과수(Puerto Igua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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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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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은별 여행사의 필수 투어에 속해 있는

 아르헨티나쪽 이과수투어를 하느라

모든 팀원이 같이 움직이는 날.


약간 큰 호텔이니 조식이 좀 좋다.



조식후 8시 호텔을 출발

오늘은 옷이 홀딱 젖을 수도 있으니

잘 마를 수 있는 옷을 입는다.

 

국경을 다시 통과 해야 하지만,

다른 곳과는 달리 조금은 간단히 오고 간다.


어제 도착했던 푸에르토 이구아수(Puerto Iguazu)

시차를 이득봐서 10시 시작인 투어가 9시 시작으로 된다.

이 곳은 브라질쪽 이과수와는 달리 개인 셔틀로 안 되고

기차를 타고 이동 해야 한다.


벌써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서

줄이 장난이 아니다.



입구에 있는 약도를 한장 찍어보고

우린 먼저 맨 위쪽에 있는 악마의 목구멍으로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간다.



기차타는 곳에 도착하니 사람이 너무 많다.




도착한 기차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해 흩어져 한자리씩 앉는다.



기차가 마지막 역까지 바로 가는 것도 있고,

중간역에서 갈아타는 것도 있다는데

우리 기차는 마지막 역까지 이동한다.

여기가 중간역(Estacion Cataratas)



그리고 마지막 역(Estacion Garganta del Diablo)에서

 내려서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으로 간다.


1시간의 시간을 준다..


철제 다리를 따라 편도 20분씩은 걷는 듯



우산까지 꺼내 썼지만 거추장스럽고 악마의 목구멍에선 무용지물








그리고선 멀리서 보이는 안개처럼 피어 오르는 포말




멀리서 폭포가 떨어지는 악마의 목구멍이 보인다.

 


비가 많이 와서 수량이 많아 흙탕물이 더 심하고 수량도 대단하다.




삼면에서 악마의 목구멍으로 떨어지는 폭포들




물방울들로 우리는 다 푹 젖는다.

엄청난 양의 물들이 악마의 목구멍으로 빨려 들어가고..



 

비를 맞은 듯 젖었다.ㅎ

가방이 젖을까 배낭은 배낭커버를 했다.




건너편 브라질 령이 보인다.

너무도 큰 소리에 옆의 사람 말소리가 잘 안 들린다.




삼면에서 악마의 목구멍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폭포들

건너편, 어제 점심 먹었던 브라질쪽 뷔페식당이 보인다.




끝없이 생겨나는 물보라


물방울들로 무지개가 피어오른다.




 

이제 기차역으로 다시 돌아 가는 긴 철제 길..

돌아 가는 동안 푹 젖었던 옷들은 말라 버린다.ㅎ ㅎ




열차를 타고 이동, 중간역(Estacion Cataratas)에서 내린다.

이 곳에선 IGuazu라는 단어 보다 Cataratas라는 말이 많이 보이는데,

이것은 원주민들이 이과수를 부르는 이름이란다.


열차는 무료로 탔다 내렸다 한다.



 



그리고 도착한 Estacion Catartas,

이제 높은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폭포의 윗부분을 길을 따라 이동하다가

Mirador에서 보다가, 또 이동 하다가..

시작 지점에서 보면 저렇게 끝없이 폭포가 이어지고 있다.




끝 없이 밑으로 떨어지는 폭포들




 









반대편 미라도르에서 구경하는 사람들




전날 비가 너무 많이 와 아래쪽 낮은 산책로가 물에 잠겨,

우리의 낮은 산책로 트레일은 못한다고 한다.

대신에 정글 사파리를 해준단다.

그런데 높은 산책로를 걷다가 아래로 보이는

낮은 산책로에 보이는 저 사람들은 뭔지...




우리가 오후에 하게 되는 보투투어 하는 사람들도 내려다 보인다.




 


약 1시간의 트레일 후

11시30분 출구 근처로 가나 했더니

중간의 휴게소 같은 곳에서 헤어져 점심을 먹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길래 산마르틴 섬으로 가나 했더니 ㅎ ㅎ


휴게소, 여러 음식점이 있는 곳으로..

여기도 여러 메뉴들이 있는데

어제의 뷔페가 soso였으므로

오늘은 간단히 햄버거 종류를 먹기로 한다.


여러 종류의 음식점이 있는 곳



어제와 달리 스페인어가 통하니 그나마 참 좋~~다.

샌드위치, 샐러드, 콜라등을 먹었다.

너무 더워서 옆에서 파는 아이스 크림도 사먹고



약 1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

정글 투어를 하러 가는데,

휴게소 바로 옆이라 조금만 이동..


우리가 타고 다닌 정글사파리,

뚜껑 없는 지프를 타고 이동한다.




앞에서 열심히 영어 스페인어로 설명,

잘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이 곳 식물의 식생, 역사, 동물들에 대해...




좁은 길이라 이동중 지프들이 맞딱뜨리므로,

무선으로 연락해 약간 넓은 곳에서 기다려 준다.

나비들이 날아 오른다.^^






물이 고인 곳에서 물을 먹던 나비들이 우리가 다가가니 날아 오른다.



그리고선 보트투어 하는 곳 도착

계단을 좀 내려가,

녹색 방수백을 하나씩 지급 받는다.

모든 물건은 여기에 집어 넣어야 한다.

아니면 폰, 선글라스,카메라등의 운명을 알 수 없다.^^

커다란 방수팩이라 웬만한 건 다 넣을 수 있다.




보트에 올라 자리 잡기..




쾌속으로 달리니 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여러척의 배들이 순서를 기다린다.




차례대로 폭포 속으로 들어간다.




처음에 배가 달릴 때부터 완전 쫄아서 선글라스, 폰 사진기등

모두 방수팩에 넣었었는데,

폭포앞에서 사진 찍을 시간을 충분히 주고,

선장과 사진사가 방수 옷을 차려 입으면 그 때 모두 방수팩에 넣어도 된다.^^

먼저 다녀 온 지인은 폰을 한국에서 가져간,

방수폰 비닐에 넣었는데도

물에 젖어 망가 졌단다.





우린 완전 비 옷등으로 꽁꽁 싸맸는데,

이렇게 해도 어차피 속옷까지 다 젖는다.

차라리 구명보트만 입는 것이 훨 상쾌할 듯- 우린 후회했다.






저 폭포속으로 들어갔다 나오는데,

리액션에 따라 몇번 더 들어갔다 나올 수 있다 하여

우리팀 모두는 완전 열심히 리액션, 세번을 드나들었다.ㅎ






폭포 속을 들어 갔다 나오면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너무도 상쾌하다.

결국은 모두가 홀딱 젖었지만, 모두들 즐거워 한다.


이제 나와서  화장실 다녀오고, 옷도 갈아 입기도 하고,

(나는 갈아 입지 않았더니 돌아 오는 버스안에 준비해 놓은

옷과 머플러를 둘러줬는데도 추워서 좀 떨었다.)


다시 정글 사파리를 타고 돌아온다.

또 열심히 설명해 준다.ㅎ




이날 이구아수에서 우린 여러 동물들을 본다.


원숭이류





긴코너구리




Coati 대가족-아주 여유롭게 이동




물먹다 날아 오르는 나비들




철제 다리밑에 악어




포즈 잡아 주던 이름 모를 새



도마뱀



 한참 걸어 역에 도착하니 코앞에서 열차가 떠난다.

중간역에서 입구까지는 10분이면 걸어 간다 하여

다들 걸어 가기로..

처음엔 기차길 따라 조금 걷다 숲으로 들어가니 걸을 만 하다.


기차길 따라 걷기




그리고선 숲속으로 들어가서 걷기




이제 이과수 국립공원을 떠나며 아쉬워 한장



호텔로 돌아오니 4시30분, 하지만 시차로 5시30분이 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다 보이는 수영장

엘리베이터에서 내려다 보여 수영하기가 좀 민망..



7시30분까지 방에서 쉬다가

밖으로 나와 택시를 타고 한국음식점 Korean House로 간다.

오랜만의 한국음식, 맛도 값도 좋다.^^




 

밑반찬 좋~~고



우리가 시킨 한정식



식사후 걸어서 돌아 오는 길.

밤늦은 거리지만 이과수는 비교적 안전하다 하여

걸어서 돌아온다.

호텔이 높게 우뚝 솟아 멀리에서도 잘 보인다.ㅎ

화요일인데도, 노상에 테이블을 놓고 술을 많이 마신다.


오늘의 여정 끝~~~

편안
편안 세계여행

일상이 가장 큰 행복인데..... 스마트폰으로만 찍은 사진, 개인기록장이라 블로그광고는 사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