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발단은 최근 ‘메갈리아 논란’에 휩싸인 ‘시사인’을 다룬 한국기자협회보의 6일 기사였다. 기자협회보는 “‘메갈 언론’ 낙인 찍고…기자 신상털이에 인신공격도” 제하 기사에서 시사인이 메갈리아 보도 후 잇따르는 구독해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사인 편집국 내부를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여기에 태극기가 합성된 욱일기의 모습이 포착됐다.
시사인도 빠르게 대응했다. 편집국장은 SNS를 통해 “기자협회보 기사와 관련해 기사에 나오는 편집국 사진 중에 욱일승천기가 걸려있다는 이야기가 SNS에 돌고 있다”며 “(욱일기는) 지난 355호 표지를 제작하기 위해 만든 소품”이라고 해명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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