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서 없는 전남 모황도 주택 화재…3시간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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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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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소방관서도 없고 1가구만 거주하는 전남 완도의 섬 지역 주택에서 불이 나 3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19일 완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3분쯤 완도군 신지면 모황도 한 주택에서 불이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 11분 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고, 인근 야산 일부가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주민 3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서가 없는 아주 작은 섬인 모황도는 육지에서 17.1㎞ 떨어져있고, 1가구만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완도해경 경비함정에 소방인력 4명과 동력 펌프 등 진화 장비를 싣고 출동했지만, 1시간여만에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도착 후 진화작업에 나서 3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7시 54분쯤 완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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