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엔씨소프트는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의 미디어컨퍼런스 ‘HERO’(히어로)를 개최했다. 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 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모바일게임이 갖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탓에 성장의 한계가 예상됐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의식한 듯 올해를 모바일플랫폼의 제약을 뛰어넘는 시작점으로 삼고 콘텐츠를 비롯한 시스템개편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터서버는 약 160개 리니지M 전서버 유저가 같은 공간에서 전투를 펼치는 시스템이다. 모바일게임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시스템으로 대규모 이용자를 수용하기 어려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플레이방식도 개선하기 위해 절전모드 등 자동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게임내 기존 편의성을 변화시키고 시간적 제약을 풀기 위한 핵심기능으로 무접속플레이도 도입한다. 무접속플레이는 자동사냥 환경을 업그레이드 한 시스템으로 유저의 컨트롤 없이 캐릭터를 계속 성장시킬 수 있다.
터치의 제약을 넘기 위해 음성명령 방식의 ‘보이스커맨드’도 탑재할 계획이다. 리니지M 유저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 전투, 사냥, 던전 입장, 아이템 구매 등을 실행할 수 있다.
암흑기사는 리니지M만의 독자 콘텐츠로 지난해 공개한 ‘총사’와 ‘투사’에 이은 세 번째 오리지널클래스다. 높은 체력, 방어력, 다양한 디버프 스킬(약화기술)이 특징이다. ‘무너지는 섬’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전투 콘텐츠로 서바이벌모드로 볼 수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에서 전략과 컨트롤로 실력을 겨루며 마지막까지 생존한 유저가 승리하는 콘텐츠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6일 신규 클래스·서버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사전예약이벤트에 돌입했다.
채성오 기자 cso8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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