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코로나19로 인하여 다양한 경제지표에 빨간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각국의 정부에서는 양적 완화를 시행했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완화 정책으로 풀렸던 자금을 조금씩 회수하는 것으로 일종의 출구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테이퍼링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이슈는 아닌데요. 그렇다면 테이퍼링이 무엇일까요?
테이퍼링 리스크 언제부터 부각 되었나?
지난 6월 중순 미국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그 소식이 세간에 전해지면서 전세계 증시가 고민에 빠졌었습니다. 테이퍼링을 진행할지 말지에 대한 의사를 결정하던 회의도 아니었고 단순히 논의를 해야할지에 대하여 고민하는 단계였지만 이런 사소한 소식에도 시장이 움직였다는 것만 보아도 테이퍼링은 매우 중요한 이슈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22일 연준이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르면 연준의원 18명중 9명이 내년 중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주요 금융기관이 모일때마다 테이퍼링은 주요 주제로 논의가 되고 있고 이는 논의한다는 것 만으로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큰 이슈 입니다.
양적 완화란 무엇일까?
양적완화는 영어로 Quantitative easing이라 하며 금리 인하로는 부양책의 한계가 있어 금리 인하를 해도 재정이 부실할 때 사용하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가 나빠졌을 때 경기를 방법은 크게 두가지 인데 정부가 재정을 푸는 것,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는 것이 있습니다. 재정을 풀게 되면 정부가 사업을 벌이면서 직,간접적으로 고용이 늘어나게 하고 여기에 돈을 지불해서 돈을 푸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리를 내리는 방식은 좀더 싼 이자만 내고 돈을 빌릴 수 있게 되어 시중에 돈을 빌려서 사업이나 소비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게 하는 원리입니다.
양적완화는 언제까지 진행 되는 걸까?
시중에 돈이 끝없이 풀린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영원한 양적완화를 하게 된다면 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붕괴될 수 있습니다. 지난 2019년 말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경제가 악화되었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기준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을 모두 동원해 경제 부양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적완화는 언젠간 끝이 나게 되어있고 그 끝은 테이퍼링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백신이 공급되고, 이에 따라 코로나 19의 확산세도 조금씩 잡혀가고 있습니다. 즉,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들면 시장의 풀린돈을 회수하기 시작할 것이라 예상 됩니다.
테이퍼링은 어떻게 이루어 질까?
현재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막아야하는 큰 과제를 직면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방법은 위 양적완화와 반대로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 입니다. 두 방법을 이용하여 시중에 돈을 회수 할 수 있습니다.
'테이퍼링'(Tapering)은 사전적으로 '점점 가늘어지다'라는 뜻입니다. 갑작스러운 공급 중단은 시장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서서히 차츰차츰 시장에 풀던 돈을 줄이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연준은 FOMC 결과 성명에서 "경제 회복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된다면, 위원회는 자산매입을 완화하는 것이 곧 타당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이 결정될 것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준은 팬데믹 이후 매월 1200억달러 규모 채권을 사들이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왔습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2022년 중반에 테이퍼링을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으며 전문가들은 매월 채권 매입 규모를 150억달러씩 줄요 8개월 후에 채원 매입액을 0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겠냐는 풀이가 나오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이렇게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언제든 테이퍼링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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