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英(UK) 오피셜 차트와 '스포티파이'서 솔로곡 '라이' '세렌디피티'로 최고 기록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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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0.21.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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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세계 1위 음원 사이트 '스포티파이'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 '세렌디피티(Serendipity)'와 '라이(Lie)' 두 곡이 세계 1위 음원 사이트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누적 스트리밍 횟수 5000만건을 돌파해 화제다.

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이후 K-팝 솔로곡으로는 5년만의 신기록이다.

UK 오피셜 차트
또 지난 10일 영국(UK) 오피셜 차트는 방탄소년단 곡 중 영국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한 '인기 20곡'을 발표했는데 솔로곡 중 유일하게 지민의 '라이'와 '세렌디피티' 두 곡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오피셜 차트'는 미국의 '빌보드', 일본의 '오리콘'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분류됨에 따라 방탄소년단 지민의 이번 발표 성적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2016년 2집 정규앨범에 수록된 ‘라이’는 지민의 첫 솔로곡으로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와 호소력 짙은 보컬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지민의, 지민에 의한, 지민을 위한 무대다" "갓라이라고 불러야 한다" 등 솔로 역량을 증명한 지민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7년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앨범 인트로곡이었던 ‘세렌디피티’는 공개 직후 지민 특유의 트렌디한 음색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룹 내 메인 댄서이자 춤선이 아름다운 멤버로 손꼽히는 지민이 오직 보컬로 승부한 이 곡은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민은 지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무대에서 ‘세렌디피티’ 안무를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후 투어기간 동안 연일 각국의 인기 트렌드에 등장하며 일명 '지민 파워'를 입증했다.

미국 빌보드닷컴은 “세렌디피티에서 지민의 능숙한 춤은 그 밤의 가장 매혹적인 순간이었다”고 극찬했다. 미국의 음악전문채널 MTV 또한 “지민의 부드러운 R&B 발라드인 세렌디피티는 그의 감미롭고 우아한 목소리로 달콤하며 관능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13세 소년미를 넘나드는 신비로움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 음악평론가는 공연을 본 직후 그의 트위터로 "세렌디피티는 동작 하나하나의 디테일과 섬세한 뉘앙스가 탁월하다"라고 생생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지민에 대한 호평은 미국의 유명 아티스트 칼리드로까지 이어졌다. 그는 "세렌디피티가 너무 좋아 멈출 수 없이 듣게 된다"며 미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진 지민의 보컬을 극찬했다.

방탄소년단의 유럽투어가 끝나자 지민은 프랑스 파리 실시간 트렌드에서도 2위까지 오르며 현지 팬심을 사로잡았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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