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쇼핑앱 '에이블리', 월 거래액 15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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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0.15.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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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쇼핑앱 '에이블리'가 9월 월 거래액 15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셀럽마켓 모음앱'을 타이틀로 2018년 3월 런칭한 '에이블리'는 불과 1년 반 만에 거래액이 30배 이상 성장하며 주요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동기간 누적 앱다운수는 500만, 입점 마켓 수는 4,000개를 돌파했다.

에이블리가 짧은 시간 안에 주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셀러와 유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빠르게 조성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블리는 셀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입점 형태에 따른 셀러의 니즈를 충족했고, 그 결과 4,000개 이상의 다양한 셀러들을 입점시킬 수 있었다. 배송/CS 등 판매의 전 과정을 담당할 수 있는 셀러는 판매 수수료 0%를 조건으로 내건 '에이블리 셀러스' 솔루션을, 배송/CS 등의 업무를 감당하기 어려운 셀러는 상품 등록을 제외한 판매 전반적인 과정을 에이블리가 지원해주는 '에이블리 파트너스' 솔루션을 셀러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초기 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에이블리 파트너스' 솔루션은 에이블리가 최근 이커머스 트렌드에 부합하는 유니크한 셀러들을 많이 입점시킬 수 있었던 비결이 되었다. 해당 솔루션을 활용하여 에이블리에서 첫 창업하여 성장하고 있는 셀러들이 에이블리 전체 셀러의 4~50%를 차지하고 있다.

일례로, 고3 때 친구와 함께 블로그마켓을 소소하게 운영하던 크림치즈마켓은 에이블리 입점 후 약 1년 만에 월 매출 10억을 돌파하는 스타 셀러로 성장했다. 옷을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휴지마켓은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자신의 마켓을 창업할 용기를 낼 수 있었고, 입점 4개월 만에 월 매출 2억 셀러가 되었다. 이렇듯 에이블리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셀러들이 타 플랫폼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에이블리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에이블리는 최근 유저 측면에서도 개인화 추천 상품 서비스를 도입하여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직은 도입 단계이지만, 앞으로 자체 보유하고 있는 이커머스 데이터 및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유저들의 패션/뷰티/라이프 취향을 잘 활용할 줄 아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에이블리가 바라고 있는 비전은 '이커머스 업계의 앱스토어'이다. 애플 앱스토어가 나오기 전에는 앱을 뚝딱 만들어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 에이블리를 통해 이커머스 창업이 아주 쉬워지게끔 해서, 재능 있고 센스 있는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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