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세계 역사의 종말에 악을 상징하는 마귀 측의 동쪽 왕들과 선을 상징하는 하느님의 세력 간의 결전장.
본문
히브리어로 ‘므기토(Megiddo)의 언덕’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성서에 한 번 나오는 말로 신약성서 《요한의 묵시록》(16:16)에 나온다. 영어로는 아마겟돈(Armageddon)이라 한다. 므깃도는 팔레스타인 전역사에 걸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성격을 띠는 곳이므로 이 도시에서는 많은 전쟁이 벌어졌다. 이로 인하여 므깃도는 전쟁의 상징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성서에 실린 그 밖의 언급들은 최후의 전장을 예루살렘으로 암시하고 있다. 《요한의 묵시록》은 전략적 요충지인 므깃도가 서 있는 언덕 또는 그 뒤의 ‘산’이 앞으로 있을 종말의 시기에 선과 악의 최후의 결전장을 상징하게 되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