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리설주, 올해 2월 셋째 출산…성별은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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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8.29. 오전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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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서 밝혀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28)가 올해 초 셋째를 출산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국회 정보위원들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에서 "리설주가 올해 2월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서면 보고했다.

리설주는 지난해 9개월 동안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아 출산설이 제기된 바 있다.

2009년 결혼한 김 위원장과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첫째와 둘째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둘째는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김주애'라는 이름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첫째와 셋째에 대해서는 이름과 성별 등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다.

김정은과 리설주(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일 식수절을 맞아 만경대혁명학원에서 원아들과 나무를 심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정은의 방문에는 부인 리설주가 동행했다. 20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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