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김민규 박사, OECD/NEA 외부재해안전성기술그룹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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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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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재해 관련 원자력안전분야 국제협력 주도 기대[서울경제]

한국원자력연구원 김민규 박사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김민규 박사가 OECD/NEA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 산하 외부재해기술그룹의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OECD/NEA는 OECD 산하 원자력기구이다.

외부재해기술그룹(WGEV·Working Group on External Event)은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 산하 9개 기술그룹 중 하나로 현재 한국인이 의장인 곳은 외부재해기술그룹이 유일하다. 기술그룹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진을 제외한 모든 외부 재해에 대한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협력하고자 설립됐다. 현재 OECD 회원국 대부분이 참여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김 박사는 20여년 동안 지진, 쓰나미, 태풍 등 자연재해에 의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평가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전문가로서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구조·지진안전연구부장을 맡고 있다. IAEA(국제원자력개발기구), OECD/NEA 등 국제기구에서 원자력발전소의 자연재해 안전성에 대해 오랫동안 국제적 협력을 주도해왔다.

김 박사는 “이번에 외부재해기술그룹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회원국들이 한국 원자력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한 덕분”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기구에서 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외부 재해에 의한 원자력 안전 관련 세계적 기술 동향을 국내 유관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국내 원전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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