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대선출마 선언 “대통령 되면 1년 내 ‘나라 틀’ 바꾸고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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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동아일보DB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는 20일 “대통령이 되어 1년 안에 나라의 틀을 바꾸고 물러나겠다”면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오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늘푸른한국당 대통령후보 이재오”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오 대표는 “저는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로 그동안 정치를 할 수 있었다”면서 “5.16군사정권하에서 학생운동으로 시작하여 2016년 박근혜정권으로부터 20년간 국회의원으로 몸담았던 당에서 쫓겨날 때까지 일관된 저의 삶은 참으로 인고의 세월이었으며 고난의 세월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오 대표는 “저는 그동안 민주화운동으로 다섯 번에 걸쳐 투옥되었고, 국회의원 5선으로 20여 년간 의정활동을 했고 이명박정부에서 특임장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국정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오늘 저의 대통령 출마 선언은 지난날 저의 정치적 삶의 반성에서 미래의 대한민국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오 대표는 ▲개헌 ▲행정구역 개편 ▲정부구조 혁신 ▲정경분리 원칙 확립 ▲남북자유왕래 제도적 틀 완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재오 대표는 “국민여러분, 진정 새로운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이재오를 대통령으로 선택해 주시라”면서 “이번 선거는 누가 무슨 주장을 하는지, 그 주장이 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지를 조목조목 따져보고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웃집 아저씨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저는 1년간 나라의 틀만 바꾸고 다시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 가슴 뛰는 대한민국,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이재오가 답”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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