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큰 뉴스와 함께 현장 기자들의 눈길을 잡은 것은 바로 두 사람의 소파 의자였습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논란이 된 꽃무늬 의자가 다시 등장한 겁니다.
조사결과 아베 총리가 꽃무늬 의자를 처음 사용한 시기는 지난해 4월부터였습니다. 총리관저 조달시스템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전까지는 위 틸러슨 장관 때처럼 다른 의자를 썼습니다. 아예 낮은 의자를 사용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결국 "예전엔 이랬는데..."라고 말할 때 지난해 4월 이전과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그 때는 꽃무늬 의자 자체를 쓰지 않았으니까요.
조사결과 크게 세 부류였습니다. 우선 외국의 외교국방 담당 장관급들입니다. 프랑스, 영국, 중국, 호주, 인도, 필리핀 등의 외교 국방장관들은 모두 일반 의자에 앉았습니다. 아베 총리는 꽃무늬 의자에 앉았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도 같은 사례인 셈입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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