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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분류 기타
올림픽 채택여부 Y (2020년 도쿄올림픽 기준)

개요

다수의 홀이 갖춰진 경기장에서 정지된 공을 골프채로 쳐서 홀에 넣는 경기로, 홀에 들어가기까지 걸린 타수가 적은 사람이 경기에 이긴다. 경기는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차례로 규칙에 따라 클럽으로 공을 치면서 행해지는데, 공을 친 횟수가 적은 사람이 승자가 되며, 18홀의 경기를 1회전 경기라고 한다. 걷는 거리는 약 6km,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에서 4시간이 표준이다.

1953년 아놀드 파머가 하사관으로 군복무 시절 찍힌 골프 사진

역사

골프의 기원은 네덜란드의 아이스하키와 비슷한 놀이가 스코틀랜드로 건너가서 골프로 변화되었다는 설과 스코틀랜드의 양치는 목동들이 지팡이로 돌을 쳐서 구멍에 넣던 것이 골프로 발전되었다는 설, 그리고 로마제국이 스코틀랜드를 정복하였을 때 군사들이 골프와 비슷한 놀이를 하던 것이 스코틀랜드에 남아 골프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골프를 치는 MacDonald 아이들, 18세기

현재와 같은 골프 경기가 시작된 것은 15세기 중엽 스코틀랜드에서 비롯되었다. 1575년 스코틀랜드의회는 골프에 너무 열중하여 국방을 위한 활쏘기훈련을 소홀히 한다 하여 골프 금지령까지 내렸으나, 점점 번성하여 왕후나 귀족들도 흥미를 가지고 골프를 즐기게 되었다. 그 뒤 1754년 22명의 귀족들이 모여서 세인트앤드류스 골프클럽(Saint Andrews Golf Club)을 형성하였고, 1834년 윌리엄 4세가 세인트앤드류스 골프클럽에 로열앤드에인션트 골프클럽(Royal and Ancient Golf Club)이라는 명칭을 붙여 줌으로써 이 기관은 영국 전역의 골프 클럽을 통합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처음으로 13개 항목의 골프 규칙이 성문화되었다.

1860년 처음으로 전 영국 오픈 선수권대회가 프레스트 위크 코스에서 개최되었고,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골프는 영국에서만 성행했다. 그 뒤 미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과 일본, 한국 등지에도 보급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1888년 스코틀랜드 출신인 레이드가 뉴욕의 욘커스(Yonkers)에 처음으로 세인트앤드류스 골프클럽을 만든 뒤, 1894년 미국 골프협회가 설립되면서 1930년대에는 영국을 압도하는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하게 되었다.

1930년대 골프장에서 골퍼들을 담은 사진

한국의 역사

우리나라 골프는 1900년 정부 세관관리로 고용된 영국인들이 원산 바닷가에 있는 세관 구내에 6홀의 코스를 만들어 경기를 한 것이 시초이다. 그 뒤 1919년 5월 효창공원에 미국인 댄트(Dant,H.E.)가 설계한 9홀의 코스가 생겼고, 1924년 청량리에 새로운 코스가 생겼으나 주로 외국인들의 경기로 이루어졌다.

2013년, 브리티시 오픈에서 박인비의 모습

우리나라 골프가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것은 영친왕(李垠)이 골프장 대지로 군자리(성동구 능동, 현 어린이대공원) 땅을 무상으로 대여해 주고, 경기장 건설비로 2만 원을 하사하여 만든 전장 6,500야드의 18홀 서울컨트리클럽이 1929년 개장되면서부터이다.

일반인에게 골프가 보급된 것은 1924년 경성골프구락부가 결성되면서부터인데, 이 때 골프를 가르칠 지도자가 없어 1933년 일본에서 진청수(陳淸水)·나카무라(中村兼吉) 등을 서울에 초청하여 경기지도도 받고 시범경기도 하였다. 그 때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박용균(朴容均)·장병량(張秉良) 등 약 50여 명의 골퍼가 있었다.

SOUTHPORT, 영국 - 7월 27일: 최나연, 2010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

그 뒤 1937년 조선골프연맹이 결성되었고 1941년 우리 나라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연덕춘(延德春)이 일본 오픈대회에서 26세의 나이로 우승하였다. 그 뒤 광복 및 6·25전쟁으로 침체되었던 골프는 1953년 서울컨트리클럽이 재건되면서 본격적으로 보급되어,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2013.8월, 브리티시 오픈에서 박희영 선수의 티샷

시설

코스의 구조와 명칭
골프장은 대개 18개의 호로 이루어져 있으며, 18홀의 골프장이 차지하는 면적은 약 25만 평에서 35만 평의 광활한 지역인데, 주위는 수목이 우거지고 경기하는 장소는 잔디가 고르게 깔려있다.

이탈리아의 골프코스

코스의 구조
일반적으로 골프코스는 파 5홀 4개, 파 4홀 10개, 그리고 파 3홀 4개의 총 18개 홀과 72타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out course) 9개 홀과 후반(in course) 9개 홀로 나누어진다.

코스의 형태
코스의 형태별로는 스트레이트형, Dog-leg-right형(오른쪽으로 굽은형), Dog-leg-left형(왼쪽으로 굽은 형) 등으로 구분된다.

파4,5홀의 일반적인 Dogleg 형태의 골프코스 모양

홀의 구조

· 티잉 그라운드 : 매홀 첫 샷을 날리는 지역. 흰색마크는 대회시합용(back tee), 노란색은 일반 남자골퍼용(regular tee), 붉은색은 여성골퍼용(ladies tee)이다.

드라이버 티샷 모습

· 워터 해저드 : 코스내의 호수, 연못, 습지, 냇물 등 의도적으로 설계된 장애물

· 페어웨이 :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이어지는 잔디가 잘 깎여있는 지역, 모든 골퍼들은 티샷을 이 지역에 떨어뜨리고자 노력한다.

18번홀, "페어웨이"

· 러프 : 잔디가 덜 다듬어진 풀이 긴 지역, 샷을 하기가 까다롭다.

· 크로스벙커 : 페어웨이 옆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벙커, 아무래도 이곳에 떨어지면 비거리가 많이 나오는 샷을 하기는 어렵다.

· 가드벙커 : 그린 주변의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는 움푹 패인 모래 웅덩이, 대부분의 골퍼들은 많은 부담을 가지는 곳이며 긴장하게 되어 미스 샷도 속출한다.

· 그린 : 풀을 가장 짧게 깎은 홀이 있는 지역으로 볼이 매끄럽고 빠르게 굴러간다.

퍼팅샷, Bay Area

· 홀 : 홀의 직경은 108mm이고 깊이는 100mm 이상이다. 한 뼘도 채 안 되는 작은 원통에 무게 45.93g, 직경 42.67mm 크기의 볼을 넣어야지 한 홀이 끝난다.

용구

클럽
골프 클럽은 기본적으로 우드 1, 3, 4, 5번, 아이언 3, 4, 5, 6, 7, 8, 9번, 피칭 웨지, 샌드웨지, 그리고 퍼터를 포함한 14개의 클럽이 풀 세트로 이용된다. 클럽의 하프 세트는 우드 1, 3번, 아이언 3, 5, 7, 9번, 샌드웨지, 그리고 퍼터가 주로 이용된다.

우드〈1, 3, 4, 5번〉
아이언〈3, 4, 5, 6, 7, 8, 9번〉
퍼터는 그린 위에서 목표 지점인 컵을 겨냥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골프 규칙에는 공의 중량도 45.93g 보다 무겁지 않고, 직경은 42.67mm 보다 작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골프공의 선택 기준은 공의 크기, 공의 구조, 경도 등이다. 공의 구분은 공의 크기에 따라 직경이 41.15mm인 작은 공과 42.67mm인 큰 공으로 구분된다. 골프공의 표면에는 많은 홈이 패어져 있는데, 이것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딤플(Dimple)이라고 해서 공기 저항을 없애고 볼을 올리는 힘을 높게 하는 작용력이 있다.

골프공과 우드 그림

골프복
골프복은 무엇보다도 스윙하기 편한 활동적인 옷이어야 한다. 그리고 잔디 위에서 자연과 더불어 경기가 이루어지므로, 안전을 위해 주위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원색적인 옷도 선호된다. 또한 비옷이나 겨울철의 찬바람을 막기 위한 옷도 필요하다.

골프화
골프장에서는 반드시 골프화를 착용해야 하는데, 골프화는 잔디를 보호하고 스윙을 할 때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스파이크가 달린 신발이다.

골프화 사진

골프장갑
골프장갑은 손바닥에 물집이 생기거나 공을 칠 때 그립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며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에만 장갑을 착용한다.

골프화
골프장에서는 반드시 골프화를 착용해야 하는데, 골프화는 잔디를 보호하고 스윙을 할 때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스파이크가 달린 신발이다.
골프장갑
골프장갑은 손바닥에 물집이 생기거나 공을 칠 때 그립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며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에만 장갑을 착용한다.

경기 방법

골프 게임은 규칙에 따라 연속적인 스트로크로 볼을 쳐서 홀(hole)에 넣을 때까지 플레이 함으로써 이루어지는데, 크게 나누어서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와 매치 플레이(match play)의 2가지가 있다.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는 정해진 수의 홀에서 총타수의 다과로 승부를 정하는 방법으로서 많은 인원이 참가해도 단시일에 승부를 결정할 수 있으므로, 대부분 공식경기에서는 이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18홀(27홀, 36홀)의 스트로크 점수에서 A가 81, B가 85점이라면 A의 승리가 된다. 이것은 핸디캡이 없는 스크래치(scratch)의 경우이고, 일반적으로는 총 스트로크에서 핸디캡(under handicap)경기라 부른다. 위의 경우 A의 핸디캡이 5이고 B가 7이라면 A의 네트 스코어(net score)는 76이고 B는 78이 되어 A의 승리이다.

1위의 점수가 같을 경우는 그 경기대회의 규칙에 따라 한 홀씩 승부가 날때까지 연장전을 하는 것과 백 카운트(back count)로 이미 경기를 끝낸 전 홀의 스코어, 또는 연상의 경기자나 핸디캡이 적은 사람, 최초 9홀의 스코어가 좋은 사람을 우승자로 하는 경우가 많다.

2008년, Lee Westwook의 벙커샷, "스트로크 플레이"

매치 플레이(Match Play)
매치 플레이(match play)는 매홀 마다 승자를 결정하고, 18홀을 끝낸 다음 이긴 홀수가 많은 사람을 승자로 결정하는 방법이다. 현재는 대개 스트로크 플레이의 추세이지만, 근대골프가 발생할 당시는 매치 플레이로 경기를 했다. 원칙적으로 플레이어 두 사람이 1대1의 경기인데, 1홀 이겼을 때 1 up, 1홀 졌을 때 1 down, 그리고 무승부는 하프(half)라고 부르며, 승부가 같은 수일 경우 올 스퀘어(all square)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A와 B가 경기를 할 때 16번 홀을 끝낸 상태에서 A가 3 up(B보다 이긴 홀수가 3개 많다)이면 나머지 2홀을 B가 모두 이겨도 1홀차 때문에 A가 B 어느 쪽이든 이긴 홀수와 나머지 홀수가 같을 경우 다음 플레이하는 홀을 도미 볼(dormy ball)이라고 부르고, 이긴 홀수와 진 홀수가 동수일 때는 도미 업(dormy up)이라 하며, 1홀만 취하면 승부가 결정될 때를 업 도미(up dormy)라고 한다.

기본 기술

(1) 오버래핑 그립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립방법이다. 오른손의 새끼손가락을 왼손의 집게손가락 위에 겹쳐서 잡는 형으로, 먼저 클럽의 손잡이를 왼쪽 손바닥에 비스듬히 놓고 세손가락을 골프채 자루에 감는다. 다음 집게손가락을 오무려서 방아쇠를 당기는 모양을 하고 클럽을 단단히 쥔다. 이어서 클럽의 손잡이를 오른손 중지와 약지의 중앙에 놓고 왼손 집게손가락의 마디위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겹치도록 하여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손잡이를 가볍게 잡는다.

(2) 인터로킹 그립
왼손 집게손가락과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깍지 끼워 잡는 형으로 손이 작거나 손의 힘이 약한 사람에게 적당한 방법이다.

(3) 베이스볼 그립
내추럴 그립이라고도 하며, 야구배트를 쥘 때와 같이 열 손가락이 다 손잡이에 걸려 있으면서 손바닥이 서로 마주보는 형으로, 손이 아주 작은 성인이나 어린이에게 적당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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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 메달 수 : 2개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 종목
   · 남자 | 여자 : 스트로크 플레이 개인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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