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재용 구속에 "당연한 결정…정경유착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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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2.17. 오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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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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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과 관련해 "법원이 현명하고 적절한 판단을 했다"고 환영했습니다.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애당초 불분명한 사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이 잘못이지만 법원이 뒤늦게나마 바로잡았다"면서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삼성과 이재용 피의자는 지금이라도 사실관계의 전모를 자백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면서 "국민연금에 손해배상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박상진 대외담당 사장의 영장이 기각된 건 아쉽다"면서 "법원은 이번에도 삼성 앞에 서면 약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비판도 덧붙였습니다.

또 "특별검사는 신속한 수사를 통해 영장 재청구를 검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용 구속을 계기로 재벌과 권력의 유착이 재발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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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가 세상을 바꾼다고 믿습니다. 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2016년 '故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오류', 2018년 라돈 침대 파동을 단독 취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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