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동양에레베이터, 중국 상하이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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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동양에레베이터가 세계 엘리베이터 업체들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는 중국에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양에레베이터(대표 금병호)는 7일 오전 중국 현지 합작사인 강음동양엘리베이터유한공사의 상하이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순수 국내기업이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현대엘리베이터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준공식에는 동양에레베이터 금병호 부사장과 강음동양엘리베이터유한공사의 박제석 총경리, 합작사인 강음동양전부제유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동양상하이공장은 연간 생산규모가 300대로 수주목표를 올해 1000만달러, 2004년에는 1500만달러로 세웠다"며 "앞으로 가격경쟁력 강화와 품질 향상 등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업계 10위권내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엘리베이터 시장은 연간 설치대수가 4만대 이상이고 매년 25%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최대시장으로 제10차 5개년 계획에 따른 도시주택 300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설립된 강음동양엘리베이터유한공사는 자본금이 80만달러로 동양에레베이터가 56만달러를 투자해 70%의 지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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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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