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소수자들, 바이든에게 대선 후원금 23억원 몰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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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9.03.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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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성(性) 소수자들이 선거자금 23억 원을 모아 바이든 측에 전달했다.

미국 성 소수자들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팝스타 셰어가 주최한 온라인 행사에서 바이든 대선 캠프에 선거자금 200만 달러(23억7500만원)를 몰아줬다고 2일 NBC방송이 보도했다.

행사에는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섰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을 비롯해 태미 볼드윈 상원의원과 데이비드 시실리니 하원의원 등 동성애자 정치인들도 다수 참여했다.

셰어는 자신의 히트곡 '빌리브'(Believe)의 가사를 차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에 (성 소수자의) 삶이 과연 있다고 믿느냐(Do you believe in life after Trump?)"면서 모금을 독려했다.

온라인 행사에 초대 받은 바이든은 대선에서 승리하면 취임 100일 이내에 성 소수자 차별을 방지하는 평등법에 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NBC방송은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성 소수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다"며 "2018년 미국 중간선거 당시 성소수자 유권자들은 5명 중 4명꼴로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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