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이.신.원.: 이런 신입사원을 원한다]

#7.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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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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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2. 19:50735 읽음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2주 전 아끼는 대학교 동생 2명을 만났다. 25살의 정말 에너지 넘치는 패기 넘치는 대학생들이다. 희성이라는 친구는 서울에서 인턴을 하고 있으며, 기현이는 취업을 위해서 토익공부를 하고 있다. 저녁 식사를 함께 나누면서 마냥 어린 줄로만 알았지만, 진지한 동생들의 고민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 고민들은 대부분 앞으로의 '진로', '삶', '미래' 등 막상 단어는 추상적이지만, 함께 이야기를 하다 보면, 너무나 공감대가 형성되고, 서로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정답이 없는 주제이다. 요즘 대학생들과 똑같이 빠지지 않는 주제인 '취업' 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미래에 대한 걱정,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함..

사실 취업이라는 것도 잠시 동안의 달콤함 일뿐, 직장인으로서의 삶, 결혼, 집 마련, 출산, 육아, 노후대비 등 많은 이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대학생, 회사원 만들기' 위한 전략을 짜면서도, 그날은 후배들에게 해답을 해주지 못한 것은, 막연한 '미래에 대한 고민' 을 하고 있는 후배들이 취업을 한다고 그 고민이 없어질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머릿속에 계속해서 찜찜함이 남아있었다. 후배들 말고도 우리나라 대학생들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지난 2주 동안 생각에 꼬리를 물다 보니, '왜 우리는 이런 미래의 일에 대해 항상 고민을 하며 살고 있을까'라는 물음이 들었다.'

필자의 짧은 견해로는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무시하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남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라, 결론지어본다.'

스스로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것을 했을 때 행복한지, 한 번 밖에 없는 인생,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지 않는지?

누군가 '지금 하는 일이 행복하세요?' 이런 질문을 한다면, 필자는 '100% YES' 라는 말을 할 수 있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 때문에 하는 말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행복하다. 좋아하는 일을 회사에서 할 수 있고, 그외 시간은 필자가 좋아하는 지금의 일들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필자도 태어났을 때 금수저를 쥔 것이 아니기에 이런 행복함을 느낄 수 있기까지 사회 초년생 때부터 수 년의 기간이 필요했다.

현장에서 고객을 응대하고, 매일 같이 야간에 매장 문을 닫으면서, 새벽 2-3시 밝은 달을 보며, 이렇게 살아야 하나 생각을 몇십 번이나 한 것 같다.

힘들었던 시간들을 이겨 낼 수 있었던 것은 함께 일을 했던 좋은 선배들과 동료들 덕분이었다. 좋은 선배들의 가르침과 노력해서 얻은 경험 덕분에 성장 할 수 있었고, 결국 '어떤 것을 할 때 행복한지' 알게 되면서,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진로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필자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혀 공감되지 않을 것 같아서, 동영상 하나를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25세 한국청년이라면?' 이라는 주제로 알리바바 CEO 마윈이 현명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내 후배들에게, 또 이 글을 소중한 시간을 내어 보고 있는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다.

아직 당신이 20대라면, 누군가를 따르세요. 중소기업에서도 일해보세요, 꿈과 열정 그리고 많은 일들을 배우게 되죠. 서른 전에 중요한 건 어떤 회사를 다녔느냐가 아니라, 어떤 상사를 따르느냐입니다. 좋은 상사는 가르치는 것도 다르니까요.

오늘 잠에 들기 전에 나지막히 스스로에게 반문을 해보자.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 하고 싶은 것들이 남들이 원하는 것은 아닐까?,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원하는 삶은 어떤 것인가?"

당신이 아직 20대라면, 또는 30대라면 아직까지 늦지 않았다.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끊임없이 노력하라. 그러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질 것이다.

BELIEVE IN YOURSELF
대한민국의 미래인 취준생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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