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추미애 '머리 자르기' 발언, 유감 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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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7.12. 오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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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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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우원식 원내대표. 이날 추 대표는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에게 "DJ에게 정치를 배웠다면 정치적 법적 양심을 가져달라"고 비판했다. 또한 제보조작파문과 관련 "국민의당의 대선공작게이트는 국민을 속이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헌정 유린한 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2017.07.10. yesphoto@newsis.com


"국민의당에 예민한 사건, 추 대표 거론 불필요"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이종걸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은 12일 추미애 당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과 관련해 "그런 과한 표현에 대해서는 유감 표명을 해서 추 대표로부터 이뤄진 쓸데없는 정치적 논쟁을 빨리 문을 닫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추 대표의 과장된 표현이나 이런 것이 이 사태를 정치적으로 악화시키는 데에는 기여를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추 대표가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통화 사실을 언급하며 '최종 컨펌 시간은 36초면 충분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법률가로서 볼 때, 이렇게 법적인 판단을 발언으로 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다"면서도 "이 문제가 국민의당에게는 아주 예민하고 결정적인 당의 진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추 대표가 자꾸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그는 "대표 선에서 쓸 데 없는 빌미, 논쟁을 줄 수는 없지 않나"며 "(야3당이) 대표적으로 요구하는 유감 표명 정도를 함으로써 본인이 빠져나오는 게 좋다"고 추 대표의 유감 표명을 재차 촉구했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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