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같은 일이”…삼성 ‘갤럭시폰’, 우크라 군인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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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총알 박혀 생명 지켜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군의 총격을 받고 총알이 박힌 갤럭시 스마트폰을 꺼내는 모습. 레딧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안 = 김은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이 러시아군의 총알로부터 우크라이나 군인의 생명을 지켜냈다는 소식이 화제다.

19일 미국 온라이니 커뮤니티 레딧에는 최근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군의 총격을 받았으나 갤럭시 스마트폰이 총알을 막아낸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는 내용의 영상이 게시돼 있다.

레딧의 ‘우크라이나 전쟁 비디오 리포트’ 게시판에 올라온 영상에는 엄폐물에 몸을 숨긴 우크라이나 군인이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보여주는 모습이 나온다.

해당 영상에서 군인은 “675달러짜리 휴대전화와 군 인식표가 목숨을 구했다”면서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낸다. 이 스마트폰에는 총탄이 기기를 뚫고 케이스를 찢은 채로 박혀 있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해당 총알은 러시아 저격용 총과 기관총에서 사용되는 7.62㎜ 탄환이다. 제품 뒷면으로 들어온 총알이 관통하지 못하고 그대로 박힌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휴대전화 케이스의 모양과 크기로 봤을때 해당 기기는 올해 초 나온 ‘갤럭시S21 FE’ 또는 2020년 모델인 ‘갤럭시S20플러스’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게시물에는 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레딧에는 “1차 대전 당시 동전 덕에 목숨을 건졌다는 얘기와 비슷하다”는 댓글이 달렸으며 국내에서도 “영화와 같은 일”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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