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서울남부지검은 5일 민주당 측이 '가짜뉴스'로 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다수의 사람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민주당은 해당 가짜뉴스를 인터넷 상에 게시한 1명과 이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검찰에 제출된 고소장은 추미애 대표를 고소인으로 했으며 민주당은 해당 가짜뉴스가 당을 직접 겨냥해 만들어진 만큼 이에 맞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소장을 제출한 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동마다 인민위원회를 설치한다거나 동성애에 관련한 헌법 개정안을 마련한다는 등의 가짜뉴스가 끊임없이 퍼지고 있다"며 "누군가 고의적으로 이 같은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더 이상 가만둘 수 없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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