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드디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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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1.11.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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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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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신년사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는 드디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11일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터널의 끝'을 앞두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제는 예측하고 전망하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우리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지난해 OECD 국가 중 최고의 성장률로, GDP 규모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전망이며, 1인당 국민소득 또한 사상 처음으로 G7 국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주가지수 역시 2,000선 돌파 14년 만에 주가 3,000시대를 열며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등 사례를 들어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미래전망이 밝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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