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는 미래가치 있을까… 하반기 노선별 주요 분양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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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9.09. 오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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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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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인근 아파트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GTX에 대한 부동산시장의 수혜 기대감이 고조됐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추진 방식 결정,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2022년 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직 착공까지도 3년 넘게 남았지만 GTX 노선이 지날 지역들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은 날로 높아졌다. 빨대효과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교통 호재에 따른 집값 상승, 인구 유입 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서다. 과연 GTX는 미래가치가 있을까.

◆집값 상승효과 기대감↑

GTX-B노선의 예타 통과로 각 논 선의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른 동시에 시너지도 기대된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의 경우 호재가 일찍 반영된 모양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GTX-A 킨텍스역(예정)과 인접한 ‘킨텍스 꿈에그린’(2015년 6월 분양)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 분양가(4억9000여만원) 보다 2억원 이상 오른 7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A노선의 기점인 GTX-A 운정역(예정) 일대에서는 최근 분양단지의 시세 상승이 이어졌다. GTX-A 운정역(예정)과 인접한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2015년 10월 분양) 84㎡는 지난해 12월 분양가(3억5500만원) 보다 1억6120만원 오른 5억1620만원에 거래됐으며 일부는 약 2억원 오른 가격에 지역 공인중개소에 매물로 나왔다.

분양권에도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내년 7월 입주예정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2017년 12월 분양) 84㎡의 분양권은 최근 분양가(3억8500만원) 보다 1억924만원 오른 4억9424만원에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강화 등 주택시장 하방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GTX 주변 지역의 상승세는 식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눈에 띄는 분양 단지는 어디?

올 하반기에는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을 비롯해 예타가 통과된 B노선, 예타 통과 이후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인 C노선에 이르기까지 GTX 노선 별 주요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나온와 주목된다. 집값 상승을 비롯해 서울 주요 도심으로 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지는 만큼 많은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이번 분양 물량에 주목할 것으로 관측된다.

노선별 주요 물량을 살펴보면 GTX-A노선 인근에서는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GTX-B노선은 ▲송도 더샵 프라임뷰·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 GTX-C노선은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2차 등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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