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남미

0110 우유니 2박3일투어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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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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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새벽4시에 일어나 선라이즈투어를 가는건데

자는 내내 번개 천둥 소리를 들으며

암만해도 투어는 힘들겠다.. 했더니

역쉬 일출투어는 취소됨.

7시 모닝콜,조식후 8시30분 호텔 출발

아침에 푹 잔게 컨디션에 좋았던 듯^^



이번 여행 호텔마다 2박을 하는데,

우유니에서는 아타카마까지 이동을 해야하니 1박씩 머무른다.

짐을 차에 싣고 2박3일투어 2일째 출발~~


먼저 도착하는 곳은 기차무덤..

도착부터 HY은 몸이 안 좋아지고 화장실을 찾아 동분서주 하는데

우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신난다고

과격한 폼으로 사진을 찍는다.

심지어 미끄러서 떨어지고..ㅋ ㅋ

나중에 화장실 스토리를 듣고 미안함이...ㅜ ㅜ


근데 이것도 고산병의 일종인 듯

HY는 고도가 높은 이날 일정 모두 아주 힘들어 했다.



예전 소금을 운반하던 기차가 오가던 곳,1950년대까지의 기차들이

더 이상 쓰지 않아 방치 돼 있는 기차무덤



윤팀장은 요렇게 사진 찍으라고 시범 보임 ㅎ ㅎ













이렇게 매달리다 미끌어 떨어지기도 하고 ㅋ





아직 철로로 이동하는 기차



라파즈에서 산 알파카 니트 여행 내내 잘 입었다.



이제 HJ이 몸이 좀 좋아지니, HY이 컨디션이 안 좋아졌다.


 


30분 정도 기차무덤에 있다가 일렬로 지프들이 떠났는데,

이날은 아타카마쪽으로 이동을 하느라 차를 많이 탄 날이다.


2시간 정도 이동하여 화장실 한번 가고 다시 1시간 이동

그리고 1시15분 점심식사,

원래 라바골짜기의 풍경 좋은 곳에서 식사 하려 했는데

너무 바람이 많이 불어, 실내에서 식사


허름한 집 이층으로 올라가 식사, 화장실도 유료



그리고 지금 부터의 식사는 전부 만만한 닭고기^^



식사후 30분 정도를 더 달려 도착한 라바 골짜기는 너무도 아름답다.

이 곳에서 식사를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몸이 아픈 HY은 계속 차속에..

이 곳에서 다시 사람들은 바위 뒤로가 천연 야외 화장실 사용^^


색감이 너무도 예쁘고 작은 시냇물이 흐르는..







이 계곡엔 사람이 없이 우리 팀만 있다.

호젓한 계곡






다시 조금 이동하니 기암괴석이 아치스캐년을 연상시키는 멋진 바위들이 있는 라바계곡.


















특별한 이름이 없는 라바계곡의 커다란 바위들..


이제는 오늘의 숙소인 민박집으로 향한다.

여행 전 이곳이 춥고 열악하니 침낭을 준비해야 하고,

남녀 따로 도미토리 방이라 해서 걱정했는데

우리가 일찍 다 예약이 끝난 팀이라

미리미리 그중 가장 좋은 곳으로 예약했다고 한다.

민박집 도착하니 4시


방마다 화장실도 딸려 있고,

생각보다 괜찮아서 준비한 침낭도 사실 필요 없었다.



몸이 안 좋은 HY은 방에서 계속 자고,

파쉬 물주머니를 하나 안겨 줬는데 좋았다고 한다.

어쨌든 이곳도 고도가 4000M에 달하니 사람들이 힘들어했다.

고산은 이날이 마지막이었는데,

나는 고산증세가 없어서 감사했다.


우리는 내일 칠레 입국 시 농산물, 김, 오징어, 반찬

개봉한 소스 등은 다 반입이 안된다 하여

식당에 모여 과일을 깎아 먹고, 남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방에서 좀 쉬다가

7시30분 저녁식사, 계속 닭고기..ㅎ

동네 아이들이 와서 공연을 한다.^^

조금씩 팁을 주고.ㅎㅎ



모두들 고도도 높으니 방에 들어가 조용히 쉬는 분위기..


밤 10시가 넘어 밖으로 나가 하늘을 보니

우유니만큼의 별밖에 안 보인다.

오늘 날씨가 더 맑아 기대했는데..


고산에선 샤워하지 말라고 하니 그냥 세수만 하고 꿈나라로..

편안
편안 세계여행

일상이 가장 큰 행복인데..... 스마트폰으로만 찍은 사진, 개인기록장이라 블로그광고는 사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