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자료=fndb) |
최근 지난주 코인베이스는 약 3억달러 투자(시리즈E)를 유치한 바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기업공개(IPO)도 준비 중이라는 추측이 나올 정도로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자금력을 확충한 코인베이스가 최근 암호화폐 자율규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정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일본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日 의원 "암호화폐 규제 과해선 안돼...리스크 추구도 허용해야"
출처=후지마키 다케시 참의원 홈페이지 |
또 그는 암호화폐 거래에 옵션(파생상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옵션 구매는 차입금 투자와 성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유사한 수익률 상승 혹은 하락 효과를 가진다는 견해다. 즉 그는 리스크 추구 성향이 강한 암호화폐 투자자는 차입금 투자를 하지 않아도 관련 옵션 상품을 매수해 유사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자신이 근무했던 JP모건처럼 파생상품 관련 지식에 기반한 손절매 구조가 담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일본 금융당국과 암호화폐 업계 간에는 암호화폐 투자의 리스크 추구 성향에 대한 논의와도 일맥상통한다. 앞서 최근 일본 금융청 산하 연구회가 암호화폐의 차입투자 허용치를 2배로 해야 한다는 참고의견을 내자 GMO파이낸셜 기토 히로야스 사장은 차입투자 규모의 규제 상한선이 거래소에 맡기는 증거금 2배율이면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한 바 있다.
sdc@fnnews.com 최승도 기자
▶ 세상의 모든 골 때리는 이야기 'fn파스'
▶ 속보이는 연예뉴스 fn스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