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 참사' 반복은 없다..."24시간 감시중"

입력
수정2021.02.12. 오후 12:29
기사원문
이상순 기자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앵커]
벌써 13년 전이죠, 국보 숭례문이 '방화 테러'에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이후 각종 사적과 문화재 관리가 강화됐는데요,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상황실이 가동됩니다.

이상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2008년 2월, 숭례문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숭례문은 그렇게 5시간 만에 붕괴됐습니다.

톱뉴스로 세계 각국에 타전됐습니다.

[CNN 앵커 : 한국의 오래된 남대문이 화재로 붕괴됐습니다. 610년 된 상징물로 한국 최고의 문화 유적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보에 대한 어이없는 방화 테러, 대비했다면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서울에는 문화재 안전상황실이 생겼습니다.

CCTV와 침입센서 등 기존 방범·방재설비의 신호가 데이터화돼서 영상과 함께 실시간으로 저장되고 전송됩니다.

영상 그물망 감시시스템입니다.

[권순기 / 서울시청 역사문재과장 : 관리자나 관람자가 신고한 경우에도 그것도 역시 소방서하고 전체가 다 공유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종로에 있는 흥선대원군의 사가 운현궁에도 지난 2017년에 감시시스템이 설치됐습니다.

가로등은 물론이고 처마 끝마다 각종 감시장치가 촘촘하게 달려있습니다.

[김현옥 / 운현궁관리소장 : 저기 가운데에 동그란 원형이 회전식 카메라이고요.녹색은 불꽃 감지기이고…]

지난 2012년 중구에서 시범사업이 시작됐고 2019년에는 컨트롤타워격인 안전상황실이 구축됐습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 전체적으로 문화재상황실에서 총괄해서 관리하고 있고요. 현재 70개의 문화재가 연결이 돼있습니다. 앞으로 저희들이 330개까지 관리하는 문화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화재 안전상황실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3교대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24시간 운영될 예정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