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주차장 학폭' 이어 '청테이프 학폭' 목격담도

입력
수정2021.07.15. 오후 4:40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청테이프로 남학생 결박 신고 글 올라와
출동 경찰, 학생들 장난이라는 말 듣고 철수
[고양=뉴시스]송주현 김도희 기자 = 경기 고양시의 한 빌딩 주차장에서 대낮에 여러 명의 학생이 한 학생을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유포되면서 경찰 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지역에서 또다른 학교폭력 목격담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고양지역 한 커뮤니티에 학교폭력을 목격해 자신이 신고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게시자는 일산동구 한 학원가에서 한 학생이 청테이프로 결박돼 있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해학생이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 속 여학생이고 피해자도 같은 학생이라며 경찰이 올때까지 가해학생을 붙잡고 있었는데 온갖 욕설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학폭 관련 각종 게시글에 관련 내용을 언급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뉴시스 취재 결과 해당 글에 등장하는 학생들과 이번 학폭 영상 속 학생들은 다른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8일 오전 일산동부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마두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현장에서 관련 학생들을 만났으며 피해학생을 포함해 현장에 있던 학생들은 "게임하며 장난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처리를 하지 않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경찰관계자는 "유포된 영상에 나오는 학생들과 다른 학생들로 신고자도 장난같지만 확인해 달라고 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서 학생들의 얘기를 듣고 판단했다"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한 SNS를 통해 남녀학생 6명이 남학생 1명을 집단으로 괴롭히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유포됐다.

이 영상에는 남학생 1명이 피해학생의 목을 뒤에서 조르는 장면이 그대로 찍혔다.

또 여학생 1명이 담배를 피우며 피해학생의 성기를 만지는 모습도 확인된다.

피해 학생은 목을 조르는 손을 풀자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영상이 찍힌 장소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영상 속 학생들의 인적 사항 등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