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소더비 부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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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8.23.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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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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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건립 양해각서 체결…VR·AR 첨단 디지털 기술 적용 테마월드 조성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밑그림
[부산도시공사 제공=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소더비 부산' 트렌디 스토어가 건립된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7층 회의실에서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소더비부산과 '소더비 부산'(Sotheby's Busan)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김도영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대표는 오시리아관광단지 트렌디 스토어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9층, 연면적 7만2천682.14㎡ 규모의 '소더비 부산' 설립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곳은 해외 유명 건축가들이 공간을 특색있게 구성하고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자동차 테마파크, 소더비 갤러리, 카페, 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광학기술, 메타버스, 미디어파사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 유일의 테마월드를 조성하겠다고 소더비부산 측은 밝혔다.

부산시는 소더비부산이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건축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더비부산 측은 향후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사업비 1조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소더비부산과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과 그 외 다양한 협업사업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창립자 새뮤얼 베이커가 1744년 고(古)서적 경매를 시작하면서 출범한 소더비는 지금까지 280여년 역사와 세계적인 명성과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옥션 브랜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복합관광 단지로 성장할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완성할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며 "'소더비 부산'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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