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의 군사문화 축제인 '플래툰 컨벤션'이 23일 경기도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4회 째인 플래툰 컨벤션은 군사전문지 월간 플래툰에서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의 군사문화 축제다. 군사문화란 군대조직의 조직문화인 군대문화 달리, 총,군복,군대 식사, 군 관련 영화 및 만화 등 다양한 군사적 요소와 관련된 문화 컨텐츠를 아우르는 용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육해공군 최조로 해군은 군사매니아를 위한 홍보 부스를 열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23일 개최된 플래툰 컨벤션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군사 매니아들이 행사장을 가득 매웠다. /사진=문형철 기자 |
서울 도봉구에서 온 김 모씨(23·학생)은 "군사매니아들은 군을 응원하는 지지층임에도 불구하고 군은 군사매니아들의 행사 지원에 인색한편인데, 해군이 직접 부스를 열어 군사매니아들에게 다가선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해군의 이번 행사 참가는 군과 군사매니아 사이의 거리가 좁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해군 홍보부스 옆에는 제2연평해전 추모본부회에서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참수리 357정 장병들을 기리는 배지와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었다.
제2 연평해전 추모본부회가 23일 플래툰컴벤션에서 전사한 참수리 357정 장병들을 기리는 배지와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문형철 기자 |
한 군사동호회가 2차 대전 당시 사용된 미군 개인 장비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문형철 기자 |
한편, 이번 행사는 24일 까지이어진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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