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특별근로감독, MBC 장악 의도…새로운 형태 탄압"
고용노동부가 애초 어제까지였던 MBC에 대한 12일간의 특별근로감독을 나흘 더 연장한 데 대해 야당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언론 길들이기'라고 지적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언론 장악을 시도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방송장악저지특위는 정부의 MBC 특별근로감독 연장을 중대한 사태로 규정했습니다.
김대중 정부의 언론사 세무조사, 노무현 정부의 기자실 대못박기 등 과거 '진보 정권'이 해오던 전형적인 언론 길들이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형태의 언론 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효상/자유한국당 방송장악저지특위 위원장]
"지금 당장 언론탄압과 방송장악을 위한 짜맞추기식 조사를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SNS에서, 신문과 종합편성채널, 포털, SNS까지 장악한 정권이 마지막 남은 공영방송인 MBC 장악을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MBC마저 노조를 이용해 주사파 운동권 정권의 전위부대로 만들려는 것은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근로감독은 공무이고 MBC도 당연히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성실히 응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게는 언론장악을 시도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이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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