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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환 "'미스 함무라비 시즌2'? 원하지 않아"



[OSEN=최나영 기자] JTBC '미스 함무라비'로 제대 후 첫 작품을 마무리 한 배우 류덕환이 시즌2는 원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최근 진행된 아리랑TV 연예정보프로그램 ‘Showbiz Korea’ 촬영에서 류덕환은 극 중 러브라인을 형성한 이엘리야와의 호흡은 어떠했는지 묻자 "엘리야랑 저랑 성격도 다르고 성향도 다를 수 있는 사람들인데 이런 사람들이 만났을 때 이런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지 생각을 못했다. 말하지 않아도 잘 통한 게 있어서 좋았다. 너무 밝은 친구"라며 두 배우의 케미에 대해 답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얻어서 행복하다. 특히 '미스 함무라비'를 통해 김명수라는 멋있고 좋은 동생을 얻게 되어 좋았다"라고 말하며 작품을 촬영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역 배우로 시작해 벌써 30대가 된 류덕환. 그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류덕환은 “연기 천재다, 그런 말을 좋아하진 않는다. 의외로 사람들이 저를 기억 못할 때가 저는 가장 행복하다”라는 의외의 답을 했다.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해 사람들이 많이 알아볼 것 같다고 하자 “예전에 어떤 카페에 앉아 있었는데 어떤 고등학생 친구들이 제 드라마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제 얘기를 했다. 심지어 류덕환 얘기까지 하다가 그 친구랑 눈이 마주쳤는데 ‘뭐야?’ 그러고서 자기들끼리 얘기 하더라"며 "연예인으로는 굴욕이지만 그 작품에 대해 빠져주셨기 때문 아닐까. 그렇다면 나는 '배우로서 뿌듯한 일을 해냈구나'라는 생각에 오히려 기뻤다"라고 실제 있었던 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요즘 잘 된 작품의 시즌2는 배우도, 시청자도 많이 원하는 추세인데 류덕환은 달랐다. 류덕환하면 떠오르는 작품인 '신의 퀴즈'도 벌써 4편까지 시리즈가 진행된 추세라 당연히 희망할 줄 알았는데 류덕환은 의외로 “미스 함무라비 시즌 2는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좋은 작품일수록 박수칠 때 떠나는 것도 좋은 거 같고, 열여섯 개짜리 이야기를 작가님이 명확하게 딱 정해놓고 하신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더 이어나간다면 또 다른 부분이 나올 거 같고 이것보다는 더 재밌게 못 나올 거 같아서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신중한 답변을 내놓았다.

8일 오후 3시 방송.

/nyc@osen.co.kr [사진] 아리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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