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민금융대상 시상식 및 포럼] 금융소외계층·中企 품어준 IBK기업銀 부총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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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2.22. 오후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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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기관, 3명 개인 수상
이종욱 심사위원장 "포용적 금융 노력 격려"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한 '제7회 서민금융대상 시상식 및 포럼'이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용덕 IBK기업은행 부행장, 이창호 더불어사는사람들 상임대표, 함께만드는세상 박상금 상임이사, 김경아 KEB하나은행 과장, 장 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 김준재 한국자산관리공사 팀장, 조계원 애큐온저축은행 이사. 사진=서동일 기자
IBK기업은행과 이창호 더불어사는사람들 상임대표가 파이낸셜뉴스가 22일 주최한 '제7회 서민금융대상 시상식 및 포럼'에서 각각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 기관 및 개인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융위원장상에는 사회연대은행(기관)과 김경아 KEB하나은행 리테일사업부 과장(개인)이 이름을 올렸으며, 금융감독원장상은 페퍼저축은행(기관)과 김준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지원총괄부 팀장(개인)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에 신설된 저축은행중앙회장상에는 애큐온저축은행이 선정됐다.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서민금융대상 시상식에서는 총 4개 기관과 3명의 개인이 수상했다. 7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수차례 회의를 거쳐 이번 서민금융대상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 것이다.

기관부문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한 IBK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IBK새희망홀씨' 대출기간을 5년에서 15년으로 확대하는 등 서민 부담을 줄이는 노력이 인정됐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동반자금융'이라는 슬로건으로 서민금융 부담을 줄이는 데 이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서민금융 지원채널도 확대했다.

금융위원장상을 받은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에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비롯해 경영·기술 지원 등으로 재활·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장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페퍼저축은행은 금융소외자 시장조사 등 서민금융 중심의 예.대상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연체 없는 성실상환자에게 금리인하를 제공하는 '999무지개대출' 등을 운용 중이다.

저축은행중앙회장상에 선정된 애큐온저축은행은 최근 심사자 통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대출신청과 심사, 송금까지 자동 진행되는 비대면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서민 편의성을 감안한 점이 주목됐다.

개인 부문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창호 더불어사는사람들 상임대표는 무이자·무담보·무보증으로 대출을 100만원 이하로 해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7년간 총 5억800만원을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대출했는데 독촉과 추심 없이도 85%의 상환율을 달성했다.

금융위원장상을 받은 김경아 KEB하나은행 리테일사업부 과장은 한계차주 고객을 신용대출119 프로그램으로 유도해 사전 안내 및 관리로 기한 연장과 저금리 대출로 대환하는 등 연체고객 발생을 줄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종욱 심사위원장(서울여대 교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과 중소기업들의 금융접근성을 더욱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을 가장 우선시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적 금융을 시행하고 확산하는 이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김현희 기자(팀장) 홍창기 차장 박하나 홍석근 박지영 김문희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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