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사상 첫 4천명 돌파…위중증 환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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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1.24. 오후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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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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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에서 7백 명 이상이, 하루 넘게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116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날보다 1천417명 늘어난 수치로,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4천 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전 최다 기록은 지난 18일 3천292명입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25명으로, 전국 확진자 중 76.4%를 차지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을 발동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37명이 늘어 58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5명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도 700명을 넘겼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0.4% 포인트 높아진 83.7%입니다. 

정부는 최근 확산세의 두 축인 고령층과 청소년층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60세 이상은 추가접종과 방역 강화, 18세 이하는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방역패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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