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현1구역 재개발사업, 현대 vs 롯데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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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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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총 공사비 9,200억원의 대형 정비사업인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을 놓고 현대건설(000720)과 롯데건설이 맞붙게 됐다. 13일 갈현1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11일 마감한 시공사 입찰에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했다. 두 회사는 조합이 요구한 입찰보증금 600억원도 납부를 마쳤다. 조합은 11월 24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한다. 그동안 갈현1구역 수주전 참여 의사를 보여 왔던 GS건설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갈현1구역은 조합에서 ‘공동도급(컨소시엄) 반대’ 입장을 정하면서 연내 시공사 선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단독 입찰 확약서를 내면서 두 대형 건설사 간 경쟁 구도가 완성됐다.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강북 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다.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 총 4,11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819가구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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