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92% "북한, 핵무기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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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5.20. 오후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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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조선이 2030 세대를 대상으로 통일을 주제로 한 공론조사를 했습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20~30대 국민들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인식이 높았습니다. 북한이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상당했습니다.

최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론조사에 응답한 20~30대들은 1차 조사부터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견해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다소 동의' 50%, '매우 동의' 18%을 합친 응답자 비율이 68%로, '별로 동의 않음' 26%. '전혀 동의 않음' 6% 를 합친 응답자 비율 32%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1차 조사에 참여한 1000명 중 전문가와 함께 토론회를 가진 뒤 다시 2차 조사에 응한 100명의 견해는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동의한다'가 92%, '동의하지 않는다'가 8%였습니다.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1차 조사에선 57%가 '있거나 높다' 43%가 '없거나 낮다'고 했지만, 2차 조사에선 67%와 33%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북한의 인권 개선에 대해선 '시급하다'는 의견이 1차 조사 83%와 비교해 2차 조사에서 92%로 높아졌고, 통일 이후 주한미군 주둔에 대해선 '계속 주둔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1차 조사 57%에서 2차 조사 75%로 상승했습니다.

TV조선 최승현입니다. / 최승현 기자 vaidal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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