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형편으로 사용한 생리대를 자주 갈지 못하거나, 신발깔창, 수건이나 휴지 등 비위생적인 대용품을 사용할 경우 습진이나 방광염 등 세균감염이나 질병에 노출되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생리대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생리혈이 샐 가능성이 높아져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이고, 이를 또래 친구들에게 들킬까봐 불안해하여 예민한 사춘기의 아이들은 쉽게 상처받고 관계에 있어 소극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청소년은 아이에서 어른으로, 존엄한 여성으로서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일은 아이들을 단순히 도와주는 일이 아니라 여성의 기본권을 지키고 우리 모두의 인권을 향상시키는 일입니다.
산넘고 물건너 만난 순수한 아이들
해피빈 후원자님의 소중한 후원으로 5,457,800원이 모였습니다. 이번 생리대 지원에는특별히 전국 섬지역 소녀들을 위한 생리대 키트를 만들어 선물하였습니다. 섬 지역의 경우에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이 많은 반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산넘고 물건너 만난 바닷가 소녀들은 까무잡잡한 피부에 밝은 미소로 반겨주었습니다. 이번 섬소녀 생리대지원 키트 속에는 15만원 상당의 생리대와 스킨케어제품이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부녀가정이나 조손가정의 소녀들은 생리대 사용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생리대 사용방법과 성교육을 함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포장된 선물들은 울릉도를 비롯한 개도, 비금도, 영흥도, 임자도 등에 위치한 7개의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30명의 소녀들에게 전달되었답니다.
지파운데이션 국내 저소득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지파운데이션은 해피빈을 통해 지원을 받게 된 아이들을 포함하여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빛나는 미래가 될 아이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아래 아이들이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함께 해주신 후원자 여러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