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소소한 팁인데 당일치기기준입니다.
제주도는 단순하게 동일주만 하면 3시간(201번 기준)으로 관광지를 넣는것인지라 예외로합니다.
*준비물-교통카드,천원짜리 10장,보조배터리,버스도착정보어플(스마트버스,카카오버스),지도어플(네이버지도,카카오맵)
*챙겨가면 좋은거-수첩,간식거리,물,손전등(야간도보시 필요)
*견산리도보,효리도보,파군교도보시 가로등이 없다시피하므로 가급적 날씨가 안 춥고 해가 늦게까지 뜨는 4월말~9월말이 무난합니다.
(단 비행기재도보는 혹서기에는 비추천!!)
1.시간표는 미리미리 확인하라
-시내버스여행서 가장 중요한거는 버스시간표.
이것이 사실상 시내버스여행의 기본이라 할수있는데 대도시나 중견도시는 시내버스가 자주있지만 대구광역시같이 도심정체를 만나면 꼬일 리스크가 있습니다.
보통은 시간표가 시청,군청의 사이트에서 문화관광에 있는데 예외적으로 서산시와 태안군은 버스회사홈페이지에 나와있으며 회차시간이 안나오는곳들이 많습니다.
단,천안시나 안성시같은 경우 시간표를 그대로 믿으면 시내버스여행중 차질이 있을수 있으니 기점발시간에 5분에서 10분의 오차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낫고 완주군은 아예 시간표를 맹신하면 버스가 안오는 황당한일이 터질수있습니다. 특히 완주시민여객의 운주~대둔산이 예측안될정도로 파행운행이 심각합니다.
그리고 주의할점은 시간표가 바뀌었는데 시청이나 군청에는 옛날시간표가 있는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영덕군같이 민원한번에 수정된건 있는편)
2.환승정류장도 미리미리 알아두자
-보통은 내린그자리나 반대편에서 환승가능한데 죽령,단촌,지경리(포항시),용치삼거리,용인시장같이 약간의거리를 두고 환승한다던지 아니면 안성시같이 보통의 도시들과 다르게 정류장이 찢어져서 군내버스급의 배차인 노선정류장(천안시내버스는 자주오지만)과 자주오는 버스배차(용인시내버스나 평택방향)의 노선정류장이 1키로 가까이 제각각 떨어진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를 통해 미리확인하세요.
3.네이버지도,다음지도를 맹신하지말자
-포털사이트지도가 웬만하면 다 나와있으나 정보가 없는지역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완주군과 부안군인데 완주군은 완주시민여객의 모든 노선이 없고,부안군은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가는 변산마실버스가 안나옵니다.
4.시내버스가 느리게가도 걱정하지말자
-정읍시내버스가 대표적인데 '대체 이거 정읍시내에 17시까지 가겠나?'라 생각들정도로 천천히갑니다,그럴만한게 정읍시는 버스가 정시에 운행되는데다 남원시처럼 정류장 마다 출발시간이 정해져있죠.
(물론 정류장마다 3분에서 5분의 오차가 있으니)
5.다음차연계를 부탁하는건 자제
-시내버스여행서 꼭 1분차이로 연결안되는구간이 있어서 연계부탁하는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지정된시간에 버스를 타려는 지역주민들이 피해를보고 특히 시골지역은 병원진료받으러 가시거나 시장 혹은 읍내에 나가시는 어르신들이 많이타는지라 그리 빠르게 못가지요,물론 용인시같이 시내버스여행으로 유명한구간에서는 기사님들이 어느정도 미리 알아채시기도 하지만 모든 기사님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요.
(대표적으로 의성군에서 의성여객기사님들이 무리한운행에 의성군주민들에게 민원을받거나 혹은 기사님들간 분쟁난 이야기로 서울~부산 시내버스여행서 추풍령루트로 가는이유)
BYC지역처럼 아예 격오지에서는 시간표가 어느정도 연결되게 있으나 재산정류소에다 미리 승객있다 전화하면 영양여객이 더 기다려주기도 하는 경우도 있지만,시내농어촌버스는 정시출발이 원칙입니다...
(단 천안시나 안성시는 조발 및 지연이 심하므로 주의)
6.화장실,식사시간은 부족하다
-시내버스여행을 광역시에서 하면 버스가 자주다니는데다 식사할곳은 많으나 서울~부산 같이 보은군이나 상주시에서 대기시간이 주어질때 최대한 미리 식사하는걸 권장합니다.
(상주시는 리치마트에서 30분정도 시간이 주어지지요)
시내버스여행서 식사시간을 한번 놓치면 종료되는시간까지 참고가야됩니다,
7.천원짜리도 챙겨간다
-지금은 당일치기서 교통카드사용이 불가능한곳을 지나는게 없으나 현재도 경북에서 군위군,BYC(봉화군,영양군,청송군),영덕군이 해당됩니다. 교통카드 잔액이 없을때도 유용한데 강원도에서는 구간요금이 쎄게나와 5천원이 넘게나오는곳에서는 5천원짜리를 넣어도되나 보통은 거스름돈부족을 이유로 한소리 듣습니다.
(부산~거제 2000번은 차내에 천원짜리를 거슬러주게 기계가 있으니 예외)
8.장날은 피해라
-시내버스여행의 복병은 장날,특히나 공주장날,영천장날,보은장날,복흥장날,고창장날,양양장날,울진장날 등이 끼일때 하면 시내버스여행시 다음에 탈 버스를 못탈 확률이 높습니다. 장날이면 버스이용객이 많은것도 있지만 울진군을 비롯한 몇몇지역은 장날에 어딘가 더 들려가느라 시간이 더 걸립니다.
가급적이면 논산장날도 피하는걸 권장하는데 논산장날에 건평서 타는버스를 잡아탔다해도 101번을 타는데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9.수면이 중요하다
-보통 시내버스여행서 오랫동안 타고가는구간이 있는데 여기서 가급적 수면하며 가는걸 권장,보통은 22시이후에 시내버스여행이 끝나는지라 체력소모가 심합니다.
특히 서울~부산 시내버스여행서 상주시내버스가 1시간 20분씩 타고,구미시내버스 111번은 1시간씩 타고가고 금강고속의 원통~홍천이나 안성시농어촌버스 37번은 1시간 40분이나 걸립니다.
10.꼬여도 포기하지말자.
시내버스여행은 운이 좀 따라줘야되는것.
-꼬여서 실패에 가까워져도 포기하지않고 가봅시다,뜻하지않은 행운이 따를지 알수없는법이니깐요. 서울~부산은 모화에서 타는 울산시내버스가 시내에 빨리 도착하여 심야1002막차도 타는 기적이 있을지도요.
물론 실패해도 다음도전에 훌륭한 참고서가 되어 "내가 왜 이때 실패를했구나"라며 돌이켜보는 계기가 됩니다.
(이글을 쓰는 주인장도 완주시민여객과 보은장날로 시내버스여행을 말아먹은게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