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늘 자정부터 실내외 마스크착용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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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8.23.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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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안착·이번 조치도 확립되길 기대"
12종 다중 이용 시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
"방역수칙 위반 시 2주간 집합금지 명령·벌금" 등 경고
[앵커]
경기도와 인천, 부산 등에 이어 서울시도 오늘(23) 자정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합니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한 다중시설에 대해선 한 번 적발되면 바로 집합금지 명령 등을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막기 위한 방역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 및 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13일부터 시행 중인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민들의 적극 협조로 안착한 바 있다며 이번 조치가 다시 한 번 확립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또 고위험 시설은 아니지만 위험도가 높아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진 12종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12종의 다중이용시설은 3백인 미만의 학원과 150제곱미터 이상의 일반음식점, 워터파크, 영화관, 공연장 등 모두 5만8,353곳입니다.

행정지도와 계도 등으로 대처해왔던 서울시는 상황이 엄중한 만큼 이제는 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되면 2주간 집합금지 명령, 벌금 부과 그리고 구상권 청구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 내일부터 시-자치구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1회라도 위반사항 적발 시엔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시행합니다.]

서울시는 시민과 사업주의 불편을 알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강력한 대책을 시행하는 것은 더 큰 위기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외출과 만남 자제 등 일상 속에서도 대면 교류를 억제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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