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의 어벤저스 ‘SuperM’, 그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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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단계부터 프로듀서의 ‘안목’ 두드러져오는 10월 미국 시장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미국 캐피톨 뮤직 그룹(이하 CMG)의 야심작 ‘SuperM(슈퍼엠)’은 캐스팅 단계부터 이수만 프로듀서의 ‘안목’으로 최상의 조합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7일(현지시간) CMG의 연례행사 ‘캐피톨 콩그레스 2019’에서 짧은 영상을 통해 SuperM 멤버들이 깜짝 소개됐을 때 행사장을 메운 관객과 취재진은 탄성을 터뜨렸다.

이 행사는 CMG 소속 아티스트들이 호스트이면서 주인공으로, 이수만 프로듀서는 초대 손님이었지만 SuperM 프로젝트 발표와 멤버 소개만으로도 당일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소개했다.

SuperM은 샤이니의 태민, 엑소의 백현과 카이, NCT 127의 태용과 마크, 그리고 중국 그룹 WayV의 루카스와 텐 등 모두 7명의 멤버로 구성된 연합팀.

‘맏형’격인 태민은 샤이니에서 메인 댄서를 맡고 있지만, 춤 못잖은 보컬 실력도 갖추고 있다. 넓은 음역대로 솔로 무대에서 고음 파트까지 훌륭히 소화하는 보컬리스트라는 평가다.

태민과 함께 SuperM의 보컬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멤버는 SM 소속 아티스트 중 손꼽히는 보컬리스트인 백현과 텐이다. 특히, 텐은 태민과 마찬가지로 춤 실력이 두드러지지만, 몽환적인 분위기의 보컬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태민과 백현, 텐이 보컬을 주도한다면 랩 파트는 엑소 카이, NCT 127의 ‘쌍두마차’ 태용과 마크, 그리고 WayV의 랩을 이끄는 루카스가 맡을 전망이다.

태민과 카이는 이미 퍼포먼스 부분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고, 엑소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리드하는 백현, NCT 127에서 놀라운 퍼포먼스 실력을 뽐내는 태용, 눈에 띄는 춤 선으로 차세대 퍼포머로 평가받는 텐, 탁월한 끼를 발산하는 마크와 루카스까지, 최강의 멤버가 모인 SuperM은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일 태세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캐피톨 콩그레스 2019’에서 SuperM 론칭을 발표하면서 “뛰어난 7명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SuperM은 차별화한 음악을 선보일 것이며, 각 멤버의 뛰어난 춤, 보컬과 랩 실력은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 패션, 그리고 비주얼적으로 K-pop의 핵심 가치를 보여줄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SMP(SM Music Performance)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SuperM은 비틀스, 케이티 페리, 트로이 시반 등의 팝스타가 속해 있는 CMG의 스티브 바넷 회장이 이수만 프로듀서에게 직접 프로듀싱을 의뢰해 성사된 프로젝트로, 이수만 프로듀서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CMG의 우수한 네트워크 및 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적 뮤직 레이블인 CMG와 계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진 이수만 프로듀서는 가수가 아닌 국내 프로듀서로는 최초로 팝의 본 고장 미국에서 ‘러브 콜’을 받아 미국 대중음악산업의 메인스트림에 정식으로 데뷔하게 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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