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아파트 경매 자금' 논란…윤미향 "적금 깼다"
[앵커]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논란이 전 이사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과 관련한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이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구매자금 의혹도 나왔는데, 윤 당선인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안성에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쉼터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윤미향 당선인이 살고 있는 수원의 한 아파트입니다.
2012년 4월 경매를 통해 2억2600만 원에 매입했다고 돼 있습니다.
윤 당선인이 단독으로 응찰했고 대출 없이 현금으로 거래됐습니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기부금 유용 의혹이 불거진 만큼 자금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에 대해 개인 자금으로 충당하고 가족들에게 일부 빌렸다가 이듬해 원래 살던 아파트를 팔아 갚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윤미향/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적금을 깨고 또 부족액이 있어서 가족들에게 꾸고… 1년 뒤에 제가 살던 집이 팔렸어요. 그래서 입주를 할 수 있었고…]
곽 의원은 윤 당선인 개인 자금의 출처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곽상도/미래통합당 의원 : 여러 가지 계좌를 해지하고 해서 자금 마련했다고 얘기하는데 그 계좌가 후원금 계좌인지 아닌지 저희가 분명히 알 수 있게 해줘야 해명이 되는 거 아닌가요?]
정의연이 2013년 매입한 안성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 쉼터 관련 의혹도 계속됐습니다.
당시 주변 시세에 비해 훨씬 비싸게 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쉼터를 짓고 판매한 김모 씨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자재와 건축비를 고려하면 비싼 가격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김모 씨/안성 쉼터 판매자 : 저는 '한 9억 받아야 한다'는 생각 가졌거든요. 그런데 좋은 일에 쓰자고 그래서
제가 7억 5천에 해준 거거든요. (최근에 4억2천에 팔린 건) 가격이 터무니없다…]
논란이 계속되자 정의연은 당시 쉼터 부지로 최종 거론됐던 다른 부지 두 곳을 공개하면서 안성 쉼터 선정이 적절했다고 재반박했습니다.
김지성 기자 (kim.jiseong@jtbc.co.kr) [영상취재: 신승규 / 영상편집: 백경화]
▶전두환 회고록 뒤집는 계엄군 대대장의 증언
▶시청자와 함께! JTBC 뉴스 제보하기
Copyright by JTBC(http://jtbc.joins.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JTBC.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3
JTBC 헤드라인
더보기
JTBC 랭킹 뉴스
자정~오전 1시까지 집계한 결과입니다.
더보기
함께 볼만한 뉴스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