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고 사세요" 제일기획, 렌탈 이커머스 '겟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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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의 렌탈 이커머스 플랫폼 ‘겟트’ / 제일기획

삼성그룹 계열 광고회사 제일기획이 두번째 이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지난 3월 직장인을 겨냥한 온라인 쇼핑몰 '제3기획'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렌탈(대여) 시장을 공략한 체험형 이커머스 플랫폼을 내놨다.

제일기획(030000)은 체험 기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겟트(GETTT)'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겟트는 렌탈 방식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체험하고 자신만의 취향을 찾도록 도와주는 이커머스 서비스다. 패션·의류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뷰티, 테크 등 폭넓은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70여개 브랜드가 현재 입점해 있다.

제일기획은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살 때 ‘한번 써보고 구매할 수 없을까?’라고 고민한다는 점에서 렌탈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겟트에서는 대여 중인 제품이 마음에 들면 즉시 구매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 때 해당 제품의 렌탈 횟수에 따라 가격 할인이 적용돼 소비자의 구입 부담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

새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렌탈 제품 반납 후 새 상품으로 구입 가능하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 온라인 쇼핑몰처럼 새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브랜드에게는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해주는 소비자들을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 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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