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50㎞ 열차 서울~영월·태백·강릉 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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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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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U250' 내년 본격 도입
道 코레일 방문 노선 요청


속보=최신예 고속열차인 EMU250이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면서 서울~영월·태백(본보 지난달 20일 4·15면 보도), 서울~강릉선에 도입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원도는 지난 2일 코레일 본사를 방문해 EMU250의 도내 노선 운행을 요청했다. 코레일은 현대로템과 2016년 신형 고속열차인 EMU250 구매계약을 체결, 내년부터 114량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이 열차는 최고시속이 250㎞로 KTX산천(시속 300㎞)보다 느리지만 ITX청춘(시속 150㎞)보다는 훨씬 빠르다.

서울 청량리~충북 제천 간 중앙선 구간의 EMU250 투입이 확정된 상태다.

제천과 영월, 태백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산악지형인 태백선의 선형개량이 비용 등의 문제로 어려운 만큼 내년 도입될 고속열차가 영월과 사북, 태백에서 정차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의 입장이다.

청량리에서 영월까지 현재 2시간56분에서 1시26분으로 1시간30분, 태백까지는 4시간12분에서 2시간24분으로 1시간50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강릉선 KTX 역시 최고시속 300㎞를 낼 수 없는 만큼 보다 신형 편의사양을 갖춘 EMU250으로 대체하면 경제성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최기영기자 answer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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