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서, 이제는 종이 없이 디지털로 본다

입력
수정2020.09.16. 오후 5:31
기사원문
김창성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김순구(오른쪽)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과 김태구 KB국민은행 여신관리심사그룹 대표가 블록체인 기반의 ‘종이 없는 감정평가서’로 감정평가서 디지털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블록체인 기반의 ‘종이 없는 감정평가서’로 디지털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정부의 ‘디지털 정부 혁신 발전 계획’에 참여하고 건전한 금융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와 KB국민은행은 ‘감정평가서 디지털 업무’ 활성화에 동감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회는 2019년부터 ‘디지털 감정평가서’ 시행을 추진했으며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했다. ‘디지털 감정평가서’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사진 또는 동영상 등 다양한 입체적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감정평가서 위변조·부인 방지 ▲서류의 인쇄·발송 및 보관비용 절감 ▲담보 대출 업무의 효율성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감정평가서’는 시범사업을 거쳐 감정평가서를 전자형태로 발급·보존할 수 있도록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이후 정식 활용될 예정이다.

김순구 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은행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법원 등과 시스템을 연계해 ‘디지털 감정평가서’ 활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정부의 디지털 뉴딜과 디지털 혁신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고수들의 재테크 비법 영상
▶거품 뺀 솔직 시승기 ▶머니S기사, 네이버 메인에서 보세요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