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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달래 부인' 고은미 "둘째 출산 8개월 만에 복귀, 인생캐 만났다"

28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KBS2 새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안선영, 하희라, 고은미.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8.28/[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고은미가 복귀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대연회홀에서 KBS2 새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최순식 극본, 고영탁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영탁 PD, 최순식 작가, 하희라, 김응수, 안선영, 김형범, 고은미, 정욱이 참석해 질의응답에 응했다.

고은미는 "제가 둘째를 출산한지 8개월이 됐다. 이 작품을 하겠다고 한 것은 이른감이 있지만 역할이 너무 재밌더라. 기존에 했던 악역 같은 캐릭터가 아니라, 겉으로는 섹시하지만 집에서는 건어물녀로 지저분한 여자다. 3년 동안 청소도 안하고 설거지도 쌓여있다. 저랑 너무 달라서 재밌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 캐릭터는 꼭 해야겠다 싶어서 지금 아니면 언제 하나 싶어서 빨리 복귀했다. 인생캐릭터를 만난 기분이다. 드라마가 너무 재밌다"고 덧붙였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고교시절 동창이었던 세 여자들의 더 나은 현재를 살아가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차진옥(하희라), 오달숙(안선영), 남미래(고은미) 세 중년 여성들의 일상에 숨은 진실과 그들이 끌어안고 이는 문제를 유쾌하고 상쾌하고, 또 통쾌하게 풀어내며 때로는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으로 차달래 부인들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린다. 오는 9월 3일 오전 9시 첫 방송.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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