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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진기주 "삼광빌라 출연후 인기 실감"

입력2021.06.15. 오후 3:55
수정2021.06.15.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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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옥탑방의 문제아들' 진기주. (사진 = KBS 제공) 2021.06.1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진기주가 배우로서 인기를 얻은 뒤 가족들의 태도까지 바뀌었다고 털어놓았다.

진기주는 15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에 출연해드라마 '오 삼광빌라' 출연 이후 인기를 실감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진기주는 드라마 '오 삼광빌라' 출연 이후 'KBS의 딸'로도 불렸다.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그동안 주로 알아봐 주시는 팬분들이 제 나이 또래였는데 삼광빌라 끝나고는 폭이 넓어졌다. 어느 날은 6~7세 정도밖에 안 되는 아이가 저를 알아보고 '마빡이(드라마 속 애칭)'라고 외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진기주는 배우로 잘 되고 난 뒤 가족들의 태도가 확 달라졌다고도 했다.

그는 "회사원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배우를 하겠다 선언하자 아빠가 노발대발하시며 집 나가라고 하셨는데 요즘은 동네에 진기주 아빠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엄마도 마트 갈 때 항상 '같이 갈래?'라고 물으신다"고 며 자랑스러운 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한다.

김남주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한다. 두 사람은 드라마 '미스티'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진기주는 "드라마 촬영 당시 작품 속에서는 제가 까불고 못되게 구는 역할이었는데, 카메라 밖에서는 항상 예쁜 눈빛으로 봐주셨다" "그 눈빛만 봐도 나를 정말 예뻐하는구나 느껴질 정도였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태양의 후예'에서 '최중사' 역을 맡았던 박훈은 당시 송중기와의 미담도 공개한다.

그는 "촬영지가 본가와 가까웠는데 송중기가 어느 날 우리집에 가서 샤워를 해도 되냐 묻더라"며 황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당시 중기가 우리 어머니께 살갑게 대하며 나중에는 따로 사과 선물까지 보냈더라" "(제가) 어렵게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보니 일부러 신경을 써 준 것 같다"고 훈훈함을 자아냈다.

옥문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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